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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고 싶을 때

[용산어린이정원] 아이들과 갈만한 용산의 새로운 정원 (feat. 주차/예약)

by 에끌레나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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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적한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해 주었다.

 

 

소개

120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의 왼쪽 입구가 다시 열렸습니다. 이름은 용산어린이정원입니다. 이름 그대로 어린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있습니다. 

 

🏞︎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8길 21 (☎ 070-8833-5800)

 

🏞︎ 운영시간: 화 ~ 일 09 ~ 18시 (입장마감 17시)
    ※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관일입니다.
   ( 단,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그다음 날이 휴관일이 됩니다. )

 

🏞︎ 입장시간: 1회 차 (9시~11시), 2회 차 (11시~13시), 3회 차(13시~15시), 4회 차(15시~17시)

 

    입장시간은 위와 같이 정해져 있다고는 하는데, 그리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이 필요하다고는 하는데, 크게 제약은 없는 듯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신청한 상태가 아니라서 사전 예약 신청도 여유롭고 내부도 여유로웠습니다. 다만 "신분증"은 꼭! 꼭! 필요합니다.
      

🏞︎ 사전예약: 국민과 함께, 용산어린이정원 예약


   

외국인 예은 11일 전에 내국인 예약은 6일 전부터 가능합니다. 현재 6월 3일 예약 현황입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롭습니다! 그리고 1일 최대 입장인원은 3000명이고, 예약시간은 입장 시간을 의미하고 18시 이전에만 퇴장하면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 번이라도 방문하는 이력이 생기시면 현장 등록이 가능해지시니까요! 이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주차

지도를 보시면 주출입구와 부출입구가 보이실 거예요! 주출입구는 신용산 1번 출구 쪽으로 나오면 이어지는데요

 

출처: 카카오맵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주차장이 매우 매우 협소합니다. 평일 주차는 가능하시겠지만, 주말 주차는 매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주차를 하실 예정이라면 부출입구의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관람 동선이 좀 꼬일 것 같아요)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요금은

기본 2시간 2000원

초과 30분마다 500원

그리고 저공해, 장애인, 다둥이 카드 할인이 됩니다. 

 


들어가 보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미국을 온 듯한 느낌이 아주 조금 있네요! 아이들 단체관람이 있는지 셔틀버스도 보입니다.

들어오니 어린이정원이라는 글씨가 딱 반겨주네요!

이곳은 종합 안내센터 건물입니다. 여기를 지나야 비로소 입장입니다. 공항 입국심사대 지나는 것처럼 신분증 준비 부탁드려요!

평일 낮은 사람이 없어서 대기가 없이 들어갈 수 있네요! 정말 보안 검색대처럼 신분증 검사를 하시고 들어가셔야 되고요! 경호원 분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대통령실 근처라서 그런지 보안수위가 높은 것 같아요!

들어오셨다면 투어가이드도 한 장 들고 가시죠!

워킹투어와 스탬프 투어도 있으니 아이들을 동반하셨다면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이번 방문 때에는 배우자와 둘이서만 와서 어린이용 음료는 필요하지 않아서 스탬프 투어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홍보관, 용산서가 구경 하자 (feat. 화장실)

 

진행 경로상 홍보관부터 봐야 하는데, 대차게 건너뛰었습니다. 용산 서가부터 가게 되었네요! 홍보관은 용산기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출처: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

사진과 같이 영상 기록물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명록도 남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이제 용산서가로 가보겠습니다. 저는 이곳이 제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이쁜 느낌의 용산 서가입니다. 특히 자세히 보시면 풍경이 있는데, 바람불 때마다 들리는 풍경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용산서가는 어른들이 머무는 곳과 어린이 도서관 두 곳으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왼쪽 건물부터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이 이쁜 풍경이 펼쳐집니다.

도서가 쫙 펼쳐져 있고, 한쪽 공간에서는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통창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저기 보이는 빈백에 앉아보았습니다.

빈백이 일단 너무 편했고,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높은 건물과 어우러져 이국적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우와 소리가 나왔던,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너무 아기자기하고 색감이 좋았어요! 나중에 아이들 데리고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화장실을 들렸는데요! 너무 좋아서 화장실 사진을 다 찍어 봤네요.

호텔 화장실 느낌의 화장실이었습니다. 게다가 의자까지 있어서 신기했네요! 그리고 기저귀교체실도 매우 넓습니다!! 수유실이라고 쓰여있지만... 수유할 공간은 없습니다! 여자 화장실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기록실 둘러보자

다음은 기록실입니다.

기록실은 장국 숙소에 머물던 가족의 일상을 녹여내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살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다른 한쪽의 기록실은 미군기지의 역사를 기록한 곳입니다.

미군기지의 학교, 병원, 호텔, 복지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그때 그 시절의 가수들의 영상을 보여주는데요! 지금은 장장한 원로 가수이신 분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원을 둘러보자

이제 밖으로 나와서 정원을 둘러보겠습니다. 

나오면 바로 가로수길이 펼쳐집니다. 요즘은 플라타너스가 거의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었는데요! 여기서 양쪽으로 가로수길을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시원시원한 느낌이네요!

잔디마당으로 가시면 마시마로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정말 추억의 마시마로였습니다. 덩그러니 잔디에 있는 것을 보니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데크에 있는 빈백에 앉아서 마시마로를 촬영했는데요! 파란 하늘에 흰색 마시마로가 잘 어울립니다.

잔디 마당을 지나다 보면 커다란 나무 한그루도 보이고 좋았습니다.

한쪽으로는 이곳이 예전에 정자동 터였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망언덕입니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많은 꽃들이 이쁘게 폈습니다. 

언덕 위로 올라가니 신기한 모양의 의자도 있네요!

멀리로는 대통령실도 보입니다.

정원과 언덕을 다 구경하시면 카페에서 목을 축이고 가세요!

저는 정원 입장 전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하였기 때문에 따로 입장하진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내부는 매우 넓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격도 착하다고 하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

지나가면서 이음마당도 보니다. 아마도 여기서 버스킹 공연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마지막 전시관입니다. 밖에서 볼 때는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들어가 보고서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온화라는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펼쳐지는 광경입니다.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양쪽으로 거울로 되어 있어서 공간이 무한으로 펼쳐지는 느낌이었네요!


마무리

이렇게 정원 구경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알찬 구성이어서 좋았네요! 세간에 많은 이슈가 있어서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아무 생각 없이 가기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사람 없는 한적한 시간에 구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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