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실이 있어서
아들 둘을 데리고도 방문 가능한
무한리필 샤브샤브 집
소개
지난 주말에는 처가댁 행사가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샤브샤브집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아들 둘이기 때문에 항상 식당에 별실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마침 모던 샤브아우스 D타워점은 전망 좋은 자리에 별실이 있어서 아이들이 소란스럽더라도 마음 놓고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리플레이스 광화문 5층 (☎ 02-2251-8501)
🍲 영업시간: Every Day 11:3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 주차: D타워 지하 주차장 이용 (식당 이용 시 3시간 무료입니다.)
🍲 특이사항: 룸을 이용하시면 별도 5만 원의 차지가 붙습니다.
들어가 보자
D타워 지하에 주차를 하시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복도가 나옵니다. 저희 첫째 아이는 이미 전력 질주 하여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고, 아직 형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둘째 뒤를 쫓아 들어가 봅니다.
저희는 11시 30분 오픈런을 했기 때문에 매장에 진입했을 땐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있는 곳이 있어서 없는 곳만 한 컷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화사한 분위기가 고급 샤브샤브집의 느낌을 자아냅니다. 별실이 아니어도 프라이버시가 지켜지게끔 칸막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별실을 예약했으므로,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이들은 역시나 창가가 좋은지 들어오자마자 창문에 붙어버렸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날이라서 창 밖으로 보이는 벚꽃나무가 너무 이뻤습니다. 그리고 종로가 내려다 보이는 확 트인 공간이라 마음도 편안했습니다. 룸은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5만 원의 추가 차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아깝지 않게 이용하였습니다.
메뉴를 보자
메뉴 사진을 찍었지만, 그림자에 가려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와봅니다.
저희는 성인 4명에 저희 아이들 (미취학) 2명이 식당을 방문하였고, 시그니쳐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이곳 샤브샤브의 좋은 점은 소고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격이 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채소와 고기 및 음료가 모두 무한리필이라서 원하는 만큼 즐기신다면 가성비 있게 즐기 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육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앞뒤를 잘 보시면서 주문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선택하는 육수에 따라서 식사 종류가 정해집니다. 저희는 이번에 버섯 및 트러플 베이스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트러플 리조또와 맑은 트러플 소면이 식사로 나오게 됩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매운 소스는 선택하지 못했지만, 된장라면이나 볶음 우동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만 만원 추가하시면 육수 교체도 가능합니다. 메뉴 선택 후 패드 메뉴판을 이용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내가 먹은 음
아래와 같이 육수와 고기가 준비되어서 나옵니다. 선홍빛이 나는 고기가 소고기가 옅은 분홍빛이 나는 고기가 돼지고기입니다. 4가지 고기가 한 번에 나오니, 원하시는 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가성비를 생각해서, 소고기를 지속적으로 리필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워낙 육수를 좋아해서 샤브샤브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랑 오기엔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야채도 이쁘게 가득 나왔습니다. 신선해 보이는 만큼 맛도 좋았습니다. 야채는 다 드시면 셀프바를 가셔서 추가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이 야채 셀프바입니다. 입구 쪽 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버섯종류가 다양하니 원하시는 만큼 들고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피클은 미리 준비해주시지 않기 때문에 셀프바에서 가져오셔야 합니다. 느끼함을 확 잡아주는 맛이기 때문에 꼭!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야채 셀프바 뒤로는 음료 셀프바가 있습니다. 환타 (오렌지), 스프라이트, 제로콜라, 콜라 이렇게 4종류가 있으니, 마음껏 드시기 바랍니다.
이제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고기를 먹어 보겠습니다. 가득 넣어서 맛있게 익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소스를 제조해야 합니다. 소스는 폰즈 소스, 땅콩 소스 두 종류가 있고, 여기에 결들일 수 있는 고추, 다진 마늘, 파가 있습니다. 소스는 매운 것을 좋아하시면 고추를 많이 넣고 만드시면 됩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여 고추와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 먹었습니다.
이제 샤브샤브를 먹었으면, 식사를 해야겠지요? 식사는 아까 메뉴판 뒤쪽에 있는 것처럼 리조또와 국수입니다.
맛있는 리조또와 국수입니다. 식사는 사람수만큼 나오니 비율을 잘 맞추어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희 아이들을 국수를 워낙 좋아하여서 각자 한 그릇씩 뚝딱하였습니다. 저는 리조또를 뚝딱하였네요!
마무리는 딸기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들은 딸기 아이스크림을 제일 좋아하였습니다.
마무리
저는 중요한 식사자리에서는 식당을 가기 전에 항상 아이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별실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룸 차지 5만 원이 가벼운 금액은 아니지만 타인을 방해하지 않고, 시선을 느끼지 않고 식사하기에는 비싼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곳 샤브샤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여의도 지점도 방문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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