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을 따라서
경찰의 역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곳
소개
어린이날과 그다음 날 너무 비가 많이 많이 와서 계획했던 야외 활동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계속 연달아 매주 야외활동을 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울 시내 박물관을 다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간단히 무료로 갈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어서 다녀왔습니다.
👮 주소: 서울 종로구 송월길 162 (☎ 02-3150-3681)
👮 영업시간: 화 ~ 일 09:30 ~ 17:30
(월요일은 정기 휴무,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날 휴무입니다. 그리고 설, 추석연휴 1/1도 쉽니다.)
👮 입장료: 무료
👮 주차: 박물관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맞은편 경희궁 자이 4단지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시간 3000원이었으나, 저는 상가에서 빵을 사고 2시간 무료로 주차하였습니다.)
들어가 보자
경찰박물관은 2005년에 개관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당시에는 서울역사박물관 근처에 있었습니다. 2021년도에 신청사로 이전하여서 새롭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와 체험시설을 갖추고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로는 이전 구청사 박물관이 규모는 더 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교남동 위치로 옮겼기 때문에 예전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꼭 네비로 한 번 더 검색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경희궁자이 4단지 상가에 주차를 한 후 박물관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비가 무지무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라서 빠른 걸음으로 아이와 함께 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에서 사진 촬영할 엄두도 못 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경찰분들이 경례로 맞아 주시네요!
들어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전시시작은 4층부터 이므로 4층으로 올라가 주세요!
경찰박물관은 무료이기 때문에 바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4층을 체험해 보자
4층은 경찰역사실, 실감형 영상관, 폴리스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사 실답게 오래된 차량부터 시작해서, 과거 시절부터 현재 시대까지의 다양한 경찰 물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감형 영상관도 있었습니다만, 아이들이 빠르게 뛰어다니느라 사진을 별도로 찍진 못했네요. 아래 사진처럼 방으로 된 영상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 등이 계속 바뀌어서 아이들이 좋아라 합니다.
다음은 경찰복제변천입니다. VR 체험인데요! 아이가 오른손으로 복장을 선택하면 옷이 바뀝니다. 다만, 저희 아이가 아직 키가 작아서 그런지 싱크로율은 매우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추모의 길입니다. 여러 경찰 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참경찰 인물열전도 있으니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맨 끝으로 가시면 경찰분들께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저는 '당신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 외에 직접 문구를 입력할 수도 있으니, 자유롭게 써주시면 됩니다.
3층을 체험해 보자
3층은 경찰 이해와 체험실이 있습니다. 경찰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 경찰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이해해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112 신고 체험, 지문 찾기 체험, 경찰드론 조종 체험,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 전자금융사기 예방 체험, 교통 수신호 체험 등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나도 과학수사관을 통해서 과학 수사 경찰을 체험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탐정이 되는 기분이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사건이 일어난 방을 보면서 수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38 권총 사격술 체험하는 시뮬레이션 사격장인데요! 저희 아이는 너무 어려서 할 수 없었습니다.
(※ 교육 및 안전상의 이유로 11세(초등 4학년) 이상 관람객만 체험 가능)
또한,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시간 맞춰서 가주세요!
(10:30 / 11:30 / 13:30 / 14:30 / 15:30 / 16:30)
다음은 교통경찰이 되는 것입니다. 교통경찰 업무 소개를 해주는 곳인데요! OX 퀴즈를 맞히는 형식입니다. 아직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둘째는 관심이 없네요...
그리고 신고가 들어온 상황을 가정하여, 경찰이 되어보는 상황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찰관 되어 보기입니다.
경찰 오토바이도 타보고 경찰차도 직접 타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타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 근무복도 입어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정말 입기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근무복 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전시가 끝났습니다. 짧죠? 생각보다 많이 짧습니다. 체험을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하지 않는다면, 40분 정도면 충분히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초등생 이상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좀 더 오래 구경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가성비는 좋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네요! 한 번쯤은 아이들과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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