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한강평화공원] 아직 새단장 준비 중인 한적한 한강공

 

아이가 마음껏 뛰놀고
자연을 느끼며
킥보드 탈 수 있는 한강공원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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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휴일을 맞이하여서 피곤한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회복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자유로를 지나면서 보았던 한강공원 공사현장을 보았던 것이 생각나서 냅다 달렸습니다. 그곳이 바로 고양한강평화공원입니다.

 

 

🏞︎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500

 

🏞︎주차 및 입장료: 무료 

 

고양 한강평화공원은 DMZ 군사경비지역을 해지하고 만든 공원이라고 하며, 고양시 디엠제트 평화의 길 구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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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 보자

행주산성 부근 지리가 밝으신 분이 아니면 이곳을 처음에 찾기는 쉽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아가기 위해선 행주대교 바로 아래쪽에 있는 행주 나루터를 찾아야 합니다. 혹시나 내비게이션 상에 행주 나루터가 뜨지 않거나, 고양한강평화공원이 뜨지 않으신 경우라면, 이마트 24 행주나루터점을 목적지로 하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카카오맵

행주 나루터라는 이정표가 보이시면 공사장 길을 따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곳이 길이 맞나 굉장히 의심이 드시겠지만 그 길이 맞습니다. 현재 아스팔트 포장 준비를 하고 있고, 공원 주차장을 만드는 중이라 주변이 정리정돈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출처: 카카오맵

행주대교 밑으로 이런 공터가 보이십니다. 그러면 빈자리를 찾아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는 한강 쪽으로 쭉 진입하여서 한강을 바라보는 곳에 주차하였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한강변으로도 많은 분들이 주차를 하셨습니다. 심지어 저는 교각에 주차하신 분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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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느껴보자

아이는 킥보드를 타고, 저는 도보를 하면서 공원을 즐겨 보았습니다. 공원 도입부입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벽돌이 깔려 있는 것이 보이는데, 주차장을 공사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현재 오른쪽은 포클레인이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입부에서 조금만 더 가면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평화정이 보입니다. 평화정 앞에는 고양한강공원이라고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시면 공원의 풍경과 습지를 감상할 수 있는 행주평화다리가 나옵니다.

정말 사람이 드문 드문 있어서 아이가 킥보드를 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다른 한강공원에서는 사람이나 자전거와 부딪히지는 않을까 매우 걱정했었습니다.

아이를 따라다니며 저도 경치 감상을 많이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공터가 엄청 엄청 넓습니다. 돗자리를 들고 오셔서 선선한 바람에 낮잠을 취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토끼풀과 민들레 씨앗이 많아서 아이가 민들레 씨를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자연을 접하기 힘든 요즘 환경에선 이렇게라도 자연을 느끼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날 정말 민들레 씨앗이 많이 보였습니다. 홀씨가 멀리멀리 날아가 번식을 잘할 수 있도록 입으로 많이 불어 주었습니다.

행주평화다리를 지나가면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물사랑데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반대쪽 아라뱃길 입구를 보실 수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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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아직 공원이 계속 조성 중이니 좋아지겠지만, 손을 간단히 씻을 수도 시설이나 잠시 용변을 볼 화장실이 전혀 없습니다. 이점이 아직 안타까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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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저희가 걸어 다닌 길 맞은편, 즉, 자유로 쪽에는 작은 오솔길이 있어서 아이들이 자전거 타기에도 좋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셨다시피 이곳의 장점은 넓디넓은 푸른 잔디밭입니다. 그리고 곳곳에 나무가 있어서 그늘아래에서 돗자리를 피고 쉬기도 좋습니다. 특히 이곳은 반려견 커뮤니티에서 이미 반려견 성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서 가시면 많은 강아지들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와 반려견과 한적한 곳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